어르신들에게 행복을 주는 사회복지사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부산 수영점 방문요양팀장으로 있는 사회복지사 배진호라고 합니다. 사랑합니다💓

Q. 현재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시나요?

현재 방문요양 팀장을 맡으며 방문요양 전반적인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방문요양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요즘 시대가 자녀분들도 각자 직장을 다니시고 개인 일들이 있으시고 하시다 보니까 어르신을 24시간 케어한다는 게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오랜 시간 돌봐야 되는 보호자분께서도 정신적으로 조금 안정감을 느끼시고 피로감을 덜 느끼시기에 몇 시간만이라도 방문 요양을 이용하셔서 요양보사 선생님들과 함께 시간을 지내시면서 도움을 받으시는 게 길게 봤을 때 어르신들께도 보호자분께도 케어하는 데 서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방문요양을 추천드리고 싶은 어르신이 있나요?

아무래도 신체적으로 주간보호센터는 어르신께서 직접 여기 오셔야 되는 거고 방문 요양은 어르신 댁에서 이루어진 부분들이다 보니까 신체적으로 조금 더 불편하신 어르신들이나 보통 댁에서 혼자 계시길 좋아하시는 그런 분들이 많이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Q. 케어링 부산 수영점의 장점에 대해서 말해주세요!

저희 지점에는 예전부터 등록되신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이 많으시다 보니까 어르신 댁에 요양보호사 선생님이 매칭이 잘 되는 부분과 또 예전부터 오래 일하신 선생님분들이 계시다 보니 어르신을 돌보는 데 하시는 돌발적 행동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그런 상황에서 적절히 잘 대처하고 돌봐드립니다.

Q. 어르신을 모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무엇인가요?

어르신을 케어할 때 어떤 부분들이 맞다, 좋다, 틀린 것이다, 맞는 것이다 이야기드려야 되는 것들도 있겠지만 어르신께서 느끼시는 기분, 감정적으로 행복하다 편하다 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 즉 어르신들의 말씀에 긍정적 반응해드리며 인정해 드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Q. 그 동안 일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남자 어르신이셨는데 치매를 앓고 계셨어요. 기존에 방문하였던 선생님에 대한 불신으로 교체를 요구하셔서 제가 처음 뵙게 되었는데 방문했을 때부터 몇 개월간은 거의 2시간 가까이 어르신이 생각하시는 불만과 잘못되었다는 부분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간이 지나다 보니 어느새 어르신께서도 많이 안정되시고 조금씩 저에게 마음을 열어주시고 방문 때마다 반겨주시게 되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 일이었습니다.

Q. 어르신의 마음을 연 비결은 무엇인가요?

어르신께서 약간 망상이 심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르신이 어떠한 이야기를 하셨을 때 ‘아니’라는 그런 말들조차도 어르신이 좀 받아들이기 힘들어하셨습니다. 일단 어르신이 하시는 말씀에 인정과 공감을 하고, 또 어르신이 하시는 말씀을 좀 끊으시는 걸 싫어하시더라고요. 그러한 부분을 시간이 걸려도 계속 맞춰 드리니 저에게 좀 마음을 열어주었던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Q. 장기근속 축하드립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처음 들어왔을 때 생각해 보니까 시간이 벌써 이렇게 지났나 싶고 지금까지 참 돌아보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싶습니다.

Q. 장기근속 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서로 배려해 주며 함께해 준 모든 동료분들 덕분에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세요!

어르신들이 댁에서 어려움이 없이 지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드리고, 또 일하시는 선생님들과도 함께 오래 일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어르신들 사랑합니다💓